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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무이 율량점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구름샤브와 도넛샤브 중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도넛샤브 선택!
샤브의 종류도 계속해서 바뀌거나 추가되는 것 같다. 단성무이는 나름 넓었고 오후 5시 반에 오픈한다고 했지만 우리가 5시에 도착을 했는데 운영을 하고 있었다. 분위기도 홍콩 감성~
여기는 술 시키면 얼음도 따로 주심! 센스~
얼음이랑 육수는 서비스로 무한 리필 되는 듯 했다.
첫 술은 연태 고량주와 켈리 병맥으로!! 가볍게 연맥으로 시작한다.
역시나 기본 안주(크래커와 크림치즈)와 술이 먼저 나오기에 연맥부터 한잔..! 이번에 캘리 맥주는 처음 마셔봤는데 탄산이 쎄면서 부드러운 느낌? 난 테라 안 좋아하고 카스 좋아하는데.. 캘리 맛있더라..
우리가 단성무이 들어왔을 때는 한 팀만 와있어서 나름 메인메뉴가 빨리 나왔다.
비주얼 장난 없죠?? 구름샤브도 시키긴 하던데 도넛샤브를 더 많이들 시키더라구요.. 배불러서 천천히 먹느라 점점 자리가 꽉 차는 것을 봤죠.. 고기는 특 A급 소고기 양지를 사용 중이었고 고기 밑에는 배추랑 숙주가 도넛의 빵 부분을 차지!
맛있어요.. 굿굿 은근 양이 많아서 셋이서 먹기 딱 좋을 듯! 모자라면 유린기, 크림새우 등 사이드 메뉴도 있으니..
술도 마시고 하니까 우리 둘이서는 배 터지는 줄.. 결국 조금 4점? 정도 남기기는 했는.. (남 1녀 1이었음.. 참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도 찍고.. 술은 아까 연맥 마시고 맥주는 배불러서 한 병만 마시고 그 뒤로 얼음 넣어서 연태 마시다가 강소백이라는 술을 시켜봄.. 나는 이 향과 맛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ㅋㅋㅋ 생각해 내고 그게 뭔지 찾아낸 게 더 대단..
첫 향은 표지에도 보이는 것처럼 복숭아 향.. 그리고 첫맛은 복숭아 맛도 나면서 끝맛은 진로의 느낌
근데 이제부터가 찐! 이 술에 얼음을 타서 향을 깊게 들이마시면 나는 향이 있음..! 그것은 바로 초등학생 때 빨대로 풍선 부는 거 한 번쯤은 다들 해보셨죠?? 그 고무, 화학적 향이 나요// 그 제품의 이름은 추억의 칼라풍선! 복숭아 향을 인공적으로 만들면서 나는 것 같은데.. 이 술의 성분을 보지는 않아서.. 제가 향에 민감한데 이 향이 정말 났습니다..
계속 먹다 보니 맛은 복숭아+청포도의 맛이 나는 것 같네요. 향과 맛이 역하지는 않아요 달달하니까~
마지막 가격 정리
도넛샤브 26,000원
연태 아사간열 125ml / 34% / 16,000원
캘리 병맥주 5000원
강소백 168ml / 25% / 17,000원
술값이 바뀌기 때문에 +- 1000원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