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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정가든입니다
다들 큰 일교차에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 걱정이시죠?
특히 낮에 거리를 거닐다보면 반팔부터 경량패딩까지 정말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저녁부터는 기온이 확 낮아지기도 하고, 이번 주말에 비가 오고나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데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방문하기 좋은 이자카야를 소개시켜드리러 왔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이자카야 몬스타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밖이랑 안이랑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구요 분명 난 이자카야에 왔는데 뭔가 바에 온 느낌...?
사케들이 진열되어있는 진열장에 각종 위스키들도 보이더라구요 뭐지 위스키도 파는 곳인가...?
의문을 가지면서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피규어들....?ㅋㅋㅋㅋ
이자카야에 온갖 위스키와 애니메이션 피규어....?
약간 사장님이 괴짜신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원 이자카야 상남동 몬스타 운영시간
평일 17:00-1:30
주말 17:00-2:00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소주잔이랑 맥주잔, 수저는 옆에 놓여있어서 가져다 쓰면 되고,
물잔은 종이컵, 기본 안주로 완주콩을 삶아주시네요 제가 완두콩을 정말 좋아해서 2번 정도 리필 해먹었습니다..ㅎ
창원맛집 상남동 몬스타 메인메뉴
뭔가 메뉴들이 가격대가 있기도 하고 탕종류 말고는 식사가 될 수 있는 메뉴들은 아니라서 2차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1차로 갔었는데 애초에 2차를 갈 생각으로 방문한거라 큰 고민은 안 했네요ㅎ
처음엔 네이버 메뉴에만 들어가보고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메뉴판 이미지로 보니까 꽤 많네요ㅎ
모둠사시미랑 참다랑어뱃살 중에 고민했는데 제가 조금씩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모듬사시미로 주문했습니다
메인 메뉴 상남동 몬스타 모듬사시미 등장...!
정말 저 영롱한 숙성회의 때깔이 보이시나요..?
밥을 먹었고, 배가 부른데도 또 먹고싶은 비주얼이네요
상남동몬스타 모듬사시미는 최대 12시간동안 저온숙성한 후 수분을 제거해 감칠맛을 최대로 끌어올린 메뉴입니다
당일 들어오는 생선에 따라서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먹는 건 좋아하지만 어떤 게 어떤 생선이고 어떤 부위인지 알아맞추는 능력은 아직 부족합니다..ㅎ
가운데가 참치고, 단새우, 문어숙회, 연어, 하얀소스에 담겨 있는게 고등어 초회, 광어와 껍질붙어있는 게 도미,,,,,
맞나요.......?ㅎ
어 쩄든 맛있게 먹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에 속했지만 솔직히 숙성회보다는 활어의 쫀득한 식감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회는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숙성회는 활어회보다 상대적으로 수분이 날아가 쫀득한 생생하고 쫀득한 식감보다 살짝 퍼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일 수 있는데 전 활어회가 좋네요ㅎ
아니면 위처럼 아예 기름진 참치....! 일단 믿고 먹는 참치..!
참치의 기름짐과 와사비의 조합은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고등어초회..!
고등어초회는 사실 정말 잘 하지 않으면 비려서 먹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남동 몬스타 고등어초회는 비린 맛이 별로 나지 않았고, 저 흰색 크림와사비?같은 소스를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은 숙성연어회..!
제가 숙성회보다 활어회가 더 좋다고 열심히 말했는데
숙성연어가 맛있었다니 무슨 말인가 하실 수 있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연어는 생으로 먹었을 때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지만 흐물거리는 식감때문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연어는 숙성을 하게 되면 오히려 살이 탱탱해져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그런데 특히 상남동 몬스타의 연어회는 자칫 비리다고 느낄 수 있는 맛을 확 잡고 탱글한 식감을 가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창원 상남동에 특히 이자카야가 많았던 것 같은데 그 중에 참치가 먹고 싶다,
모듬사시미로 다양하게 먹고 싶다, 바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창원맛집 상남동이자카야 상남동몬스타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