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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가족, 친척들과 강릉 양양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저녁에 회를 떠가서 매운탕과 먹었다.
주문진 수산시장이랑 주문진항 수산물 풍물시장(좌판) 이렇게 두개의 시장이 한 곳에 있다.
처음에 주문진 수산시장을 갔는데 여기가 아니었다. 알고보니 이 건너편의 주문진항 수산물 풍물시장이었다.
주문진 수산시장에는 건어물도 같이 팔고 해산물도 파는 것 같고, 주문진항 수산물 풍물시장은 해산물 위주로 파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는 엄마가 3달전에 회 뜬 가게에 가서 다시 재구매?를 했다. 그곳은 바로 신희네..
우리는 10만원어치를 구매함. 우럭이 제일 컸고, 처음들어보는 물고기도 있었는데... 멍게 3마리와 오징어 한마리, 맛있다는 작은 생선 두마리를 추가로 받았다(뜯은건가..) 조금만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ㅋㅋ
조금 있다 보면 알겠지만 회 뜨고 난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회를 선호하지 않는 나로서는 1년?2년? 어치의 양을 먹게되었다.
대신 여기서는 회 뜨는 비용(할복비)이 추가된다. 우리는 15,000원이 나왔다.
생각보다 회 뜨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회 뜨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매운탕도 끓여먹기 위해 회를 다뜨고 나면 매운탕 재료와 소스를 살수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신다. 양은 별로 없지만 가격은 7,000원이었다. 매운탕 뼈가 더 많은..그런./
그리고 초장이랑 와사비도 다 따로 사야하는데 우린 편의점에서 사갔다.. 그것이 이득이니까 다들 그러시기를..
생와사비는 없었던 것 같다.
숙소를 와서 회를 분배하고 매운탕을 끓였다. 매운탕의 뼈 손질은 큰이모가 하였다. 근데 매운탕이 진짜 맛있었다.
다들 감탄하면서 먹었.. 뼈에 살도 생각보다 많이 붙어있었다. 애기들도 있었기에 회를 못 먹는 아이는 매운탕에 있는 고기를 먹었고 나도 회보다는 매운탕이 더 좋아 ㅋㅋ 회는 식감도 맛도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았는데 오징어회는 달랐다..!
나에겐 젤 맛있고 식감도 좋았다. 지금 오징어가 별로 없어서 2마리에 15,000원이라고 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
다들 오징어회 맛있다고 하기도 했다.
사장님이 오징어는 비싸서 잘 안주려고 하심!.. 그래도 하나는 주셨다 ㅎ.. 다들 신희네가보시는 걸 추천!
광고는 절대 XX. 블로그 보고 왔는데 여기가 잘해주셨다 하면서 얘기하면 더 주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