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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암행순찰차)이 있으면 조심해지죠. 후면 단속 카메라까지 도입하였는데 이번에는 드론과 함께 AI 자동적발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단속카메라를 지나갔더라도 다시 속도를 높이다가는 속도위반 과태료 통

지서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단속카메라 때만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속도를 높이는데 조심해야겠네요.

 

AI 자동적발 시스템이란?

AI 자동적발 시스템은 드론으로 수집된 주행 차량의 영상하고 AI 분석 기술을 연계해서 위반 차량을 선별해 주는 기술입니다. 순찰차와 cctv로 식별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단속할 수 있어서 기존 단속 대비 적발건수와 정확도가 증가할 것이 기대되는 시스템입니다. 

 

드론 단속은 2017년에 한국도로공사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 첫해에는 약 1700대가 단속됐지만 작년에는 6700여대가 단속돼서 몇 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지정차로 위반이 39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띠 미착용도 1600건이 넘은 것을 보고 생각보다 안전벨트를 안 메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AI 자동적발

 

드론 단속 변화되는 점

앞으로 단속을 더 강화하기 위해 드론도 50대 더 투입해서 단속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AI 분석이 도입되기 전에는 드론이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정확한 속도 게산까지 자동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드론의 속도 단속 장비를 따로 설치해서 속도 단속만 따로 했었습니다. 

일반 드론에서는 지정차로 위반이나 버스전용차로 위반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영상만 봐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내용들만 단속할 수 있었습니다.

 

AI 영상인식 시스템 도입으로 이제는 속도위반까지 단속이 가능해집니다. 드론은 보통 25m 상공에서 은밀하게 불법 운전을 촬영하고 3000만 화소로 화질이 선명합니다. 기존까지는 촬영된 영상을 사람이 직접 분석했지만 이제는 드론이 촬영하면 알고리즘과 AI 딥러닝을 통해 영상을 분석해서 위반 차량을 자동 선별하고 신고 자료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서 경찰에 바로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주의할 점

사람이 눈으로 하던 일에 비해 AI가 자동으로 단속하니 당연히 적발 건수도 훨씬 늘어날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알려두는 단속 카메라 외에 암행순찰차, 후면 단속 카메라, 드론까지 활발히 단속하니 단속카메라나 순찰차가 없는 곳에서도 방심하지 마시고 항상 안전 운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